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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구룡성채의 변화된 현재 모습 보기

by 코알라밈 2023. 8. 15.

한때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인구 밀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온갖 범죄가 일어나던, 사실상의 치외법권 지역이었던 구룡성채는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일이다. 정식명칭은 구룡채성이지만, 한국에서는 구룡성채로 알려져 있다.

 

 

구룡성채를 그림으로 표현한 사진이다. 한계치를 넘어선 인구밀도로 인해서, 불법적으로 증축을 해서 만들어진것이 구룡채성이다. 구룡채성의 인구밀도를 현재 서울시에다가 적용하면 11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것과 같다. 현재 서울 인구가 1000만 명 정도이니 그것보다 100배가 많다. 

 

 

인간이 만든 최악의 치외법권 지역 구룡성채 ( 구룡채성 ) 

 

인간이 만든 최악의 치외법권 지역 구룡성채 ( 구룡채성 )

홍콩 영화 ' 아비정전 '을 촬영했던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다른 이면에는 인간이 만들어낸 최고로 위험하고 무법지대라고 평가 받았곳은 구룡성채입니다. 정식 명칭은 구룡채성 이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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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홍콩정부에 의해서 구룡성채은 철거가 되었다. 각종 범죄가 일어나지만 사실상 홍콩의 법이 미치지 못하는 치외법권지역을 가만히 내버려둘수만 없었다. 철거를 하기 전에 거주민들과 많은 마찰이 일어났지만, 홍콩정부는 강제적으로 집행을 하였고 그렇게 구룡성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일본의 가와사키에는 홍콩의 구룡성채를 재현해 놓은 장소가 있다. 구룡성채가 사라진만큼 그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구룡성채 이후로 현재 과거 구룡성채와 비슷하다고 평가 받는 장소가 있다. "중경 맨션"이라는 요새는 그 특이한 분위기로 인해 종종 구룡성채와 비교된다. 여기서는 최소 129개 국가에서 온 약 5,000명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무법 상태에서 살고, 일하며 불법체류로도 살고 있다.

2011년에 해외매체 "The Economist"는 중경 맨션의 분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북적거리며, 무질서하며, 극단적으로 다양하다. 이 건물은 홍콩의 사람들을 끌어들이거나 밀어내기도 한다. 파슈툰 출신의 모집광고원들, 가짜 롤렉스를 팔아 대는 나이지리아인들과 화려한 사리를 입은 인도 출신의 성매매 여성들이 그 입구에서 모여있다. 안쪽에는 눈부신 빛과 냄새나는 혼란스러운 상점, 음식점, 그리고 기숙사들이 17층 높이로, 도시 한 블록 대부분을 차지하며 뒤엉켜 있습니다. "

문화인류학자 고든 매튜스에 따르면, '세계 중심의 게토'라고 불리는 중경 맨션은 원래 1961년에 주거용 건물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90개 이상의 저렴한 호텔과 무수한 카레 레스토랑, 아프리카 음식점, 휴대폰 상점, 사리 가게, 환전소가 들어있다. 이곳은 도시의 많은 소수 민족들의 밀집된 모임 장소로, CNN의 기자 피터 샤드볼트는 이곳을 "홍콩의 비공식 아프리카 지구"라고 불렀다.

80년대와 90년대에 중경 맨션은 마약, 갱단, 범죄 활동의 더러운 중심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TIME 매거진에 의해 "글로벌화의 가장 좋은 예"로 선정되었고, 모험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홍콩 전설로 여겨지게 되었다. '론리플래닛' 가이드북은 중경 맨션을 홍콩에서 해야 할 1010가지 중 17번째로, 그리고 아시아의 건축 및 문화 유적 중 157곳 중 두 번째로 소개하고 있다.

 

중경맨션에는 세계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살고 있다. 현재는 주거용보다는 상업용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무질서하며 위험한 치외법권 지역은 아니나, 다른 지역들하고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묘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1993년에 철거된 구룡성채는 도시 계획에 의해서 시민공원으로 탈바꿈 했다. 지금은 많은 시민들이 운동 및 산책을 위해서 찾는 공원이 되었으며 과거와 같이 위험한 지역에서 벗어났다. 흥미로운 점은 구룡성채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파트를 짓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구룡성채의 기억이 남아 있어서인지 아파트보다는 공원 쪽으로 결정됐다.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찾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공원 한구석에는 구룡성채를 기르는 공간도 있다. 사실 저 안에는 아무것도 없으나, 사람들이 구룡성채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건물을 방문해서 인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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