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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스

2022년 1월 8일 호주 코로나 하루 확진자 10만명 돌파

by 코알라밈 2022. 1. 8.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 모범국가로 평가받던 호주에서 오미크론 코로나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어섰다. 

2022년 1월 8일 호주 주요 도시 포함 호주 전역에서 11만6천24명의 확진자가 보고 됐다.

호주는 작년 12월달에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천 명대였지만, 1달 만에 10배가 늘어난 셈이다. 

 

호주는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집에서 스스로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 진단 키트를 통한 코로나 검사 결과도 확진자 수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호주 멜버른이 있는 빅토리아주에서는 하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1천356명의 확진자가 나와 하루 만에 확진자수가 2배로 늘었다.

시드니가 있는 NSW 주에서도 4만5천98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하지만 호주 연방정부와 주, 테러토리 정부가 코로나의 완벽 방역은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사실상의 코로나와 함께 살아간다는 뜻의 " 위드 코로나 " 정책 도입에 전격 합의했다.

그동안 호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코로나 방역체계를 시행하는 나라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현재의 방역체계로는 완벽한 코로나 예방을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다 달았다. 

12월 30일에 소집된 호주 비상대책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검사 ( PCR ) 량이 갑자기 폭증하고 시작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 밀접 접촉자 " 의 범위 및 코로나19 검사 ( PCR 검사 )와 자가 격리 대상자의 기준을 대폭 축소시켰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단순한 일상 접촉자에 대해서는 격리나 PCR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는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및 접촉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반드시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게끔 했으나 앞으로는 보다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밀접 접촉자들의 자가 격리 기간은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시키며, 확진자의 경우도 위중 증세가 없으면 격리 7일 이후부터 격리에서 풀리게 된다.

 

자가진단키드를 사용해서 양성인 경우에는 보다 자세한 검사가 필요함으로,  PCR 검사를 통해서 다시금 코로나 확진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코로나 " 밀접 접촉자 " 는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집 안에서 같이 생활하는 경우, 주거 시설과 같은 형태의 시설물 안에서 4시간 이상 함께 있었을 경우에 " 밀접 접촉자"로 분류한다.

호주 일부 의학자들은 " 기존에 시행했던 15분 접촉은 너무 과했지만, 새로운 4시간 규정은 너무 약하다 "라고 우려를 드러냈지만 호주 정부는 새로운 규정을 2022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호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실내외 공공장소 등에서 가까이 접촉한 경우에는 증세를 보일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고, 신속항원검사 ( Rapid Antigen Test )를 실시할 것이 권고된다.

호주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앞으로 오미크론 사태로 지역 감염자가 급등하고, 연말 및 연초 휴가철에 코로나19 검사 사례가 폭증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주 전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위중 환자 비율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 위드 코로나 " 정책이 채택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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