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S '다시 갈 지도'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세계 최고의 인생샷 남길 수 있는 여행지로 호주 멜버른이 뽑혔다.
'인생 여행지로 손꼽히는 최고의 명소'로 선정된 것은 바로 '호주 멜버른'이었다. 이를 발표한 여행 전문가 '진주부부'는 멜버른의 낭만적인 도시와 다양한 자연 경치를 선보여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에서의 로맨틱한 커플샷, 그리고 호주 최초의 공립 도서관인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모습의 사진 등, SNS 인생샷은 끊임없이 업로드되었다. 이어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로 알려진 '퍼핑 빌리'에서는 만화 '토마스 기차'에서 영감을 받아 창가에 앉아 감성적인 한 컷을 담았다. 또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그 경치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별한 순간을 포착한 것은 포트 캠벨 국립공원의 로크 아드 고지를 배경으로 한 진주부부의 환상적인 사진이었는데, 이로 인해 관람하는 사람들의 여행 열망을 더욱 높였다.
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이 티브이에서 나와서 그런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호주 멜버른은 호주의 다른 도시들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호주의 작은 유럽이라고도 불리는 호주 멜버른은 별명처럼 옛날 유럽식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고, 호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기 때문에 현대적이기도 하다. 옛날과 현재가 같이 공존하는 도시가 바로 호주 멜버른이다.
ㅣ 호주 멜버른 시티에 있는 대표적인 건물들
멜버른 시티 중심에 있는 타운홀 ( Townhall )이다. 오른쪽 시계는 잘 작동한다. 건물 안에는 큰 실내공연장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내부에 들어가지는 않는 편이다. 외관에서 보면 유럽식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타운홀이라는 것이 옛날에는 시청 같은 공관이었지만, 지금은 보호건물로써의 역할을 할 뿐이지, 실질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멜버른 기차역의 종착역인 플린더스 기차역 ( Flinders Station ) 이다. 멜버른 모든 기차는 플린더스 기차역을 지나친다. 그렇기에 항상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이 다니는 곳이다. 멜버른을 대표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1854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니, 150년이 넘은 건물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플린더스 기차역 뒤편 야경이 멜버른에서 제일 이쁜 곳 같다. 조용하지만 밝은 불빛이 비추고 강가에 비친 야경은 마음을 들뜨게 해 준다.
사진 오른쪽에 환하게 비춘 것이 플린더스 기차역이다. 왼쪽은 사우스뱅크이다. 왼쪽에는 맛있는 식당 및 클럽들이 있기 때문에 데이트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물론 낮보다는 밤에 걸어 다니는 것이 더 낭만이 있다. 멜버른 시티에도 고층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지만 무분별하게 높게 짓는 것이 아니라, 멜버른 시티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짓는다. 그렇기에 오밀조밀하게 어울리는 시티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건물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이다. 이 건물 또한 1854년에 개방했으니, 150년이 넘은 건물이다. 사진 앞에 보면 잔디밭에 사람들이 앉아 있거나 누워있는데 설정 사진이 아니다. 실제로 시민들이 점심시간에는 따스러운 햇볕을 느끼기 위해서 잔디밭에서 누워 있는다. 또한 도서관 앞에서는 거리공연도 자주 있기 때문에 구경하기 위해서도 자리 잡아 앉는다.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고 지나쳤던 장소가 티브이를 통해서 볼 때는 왜 이렇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지...
티브이의 힘은 대단하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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