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지내면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기본 에티켓은 무엇일까요? 한국과 호주 사이에는 나라가 다른만큼 기본 에티켓도 다릅니다. 에티켓과 매너는 비슷한 의미를 두고 있지만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에티켓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행동규범 및 사회적 규칙이라고 보며 한국에서는 예의라고도 합니다. 매너는 사람의 태도를 반영하는 행동입니다.
에티켓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문화적인 구성원들 사이에서 예의적인 행동으로 간주되는 관습적인 규칙으로 정의된다.
그렇다면 호주에서 통용 시 되는 기본적인 에티켓은 무엇이 있을까요?
호주는 이민을 사람들로 구성된 나라의 특성 때문에 지구에서 가장 다문화적인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이 다양성은 호주 인구의 복잡하고 풍부한 특성을 통합하여 호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에티켓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좋은 에티켓'이라는 개념은 호주에서 명확하게 구분되며, 그것들은 호주 내에서 사람들과의 사회적 교류의 핵심 요소입니다.
호주는 자유로운 나라이니깐, 서양국가 이니깐, 개인주의가 강하니깐 라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예의와 적절함, 그리고 무례함에 대한 많은 암묵적인 규칙이 존재합니다.
호주 사회 인력 연구 박사인 아만다 킹은 "에티켓은 사회에서 기대되는 행동과 규범에 관한 것이며, 좋은 에티켓은 단순히 몇 가지 기본 원칙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우리의 외모와 일반적인 태도가 우리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라는 사실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결합되어 적절한 에티켓과 매너를 형성하며, 이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호주 사회에서 잘 적응하도록 돕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킹 씨는 '좋은 에티켓'이라는 개념이 반드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호주는 인구와 문화적으로 전 세계의 모든 것을 조금씩 포함하고 있어, 일정한 변동성이 적용되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우리는 영어를 기반으로 하며, 문화적으로는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킹 박사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외모, 행동, 그리고 명확하게 식사 방식과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의사소통은 실제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능통한 대화를 하는 것이 꽤 어려울 수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호주의 다양한 문화적 환경에서 적절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언어 능력과 이해도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ㅣ 호주 에티켓으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것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못 느끼는 행동이지만, 호주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으로 개인적인 질문들을 곧바로 하는 것입니다. 일명 호구조사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본인은 상대방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서 개인적인 질문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본인의 사생활을 침해당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랫동안 알고 지내서 친분이 있는 상태에서 물어보는 것은 괜찮을 수 있으나, 상대방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곧바로 그 사람의 결혼 여부, 재정 상태, 종교, 그리고 정치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호주에서는 기본적으로 사람들하고 대화를 할 때에는 서로 간에 이해를 공유할 수 있는 대화를 통해 공통점을 찾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과도하게 개인적인 질문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문화마다 적절하다고 간주되는 행동이나 질문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호주의 문화적 배경과 에티켓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ㅣ 호주에서 오랫동안 이민했던 사람들이 말하는 위험 에티켓
호주에서 정착한 지 오래된 이민자들에게 문화적으로 다른 에티켓에 대해 물어볼 때, 다양한 대답을 얻었습니다.
홍콩 출신인 윈마스 유 씨는 호주에서 10년 동안 생활해 왔습니다. 그는 "예를 들어, 전통적으로 동양에서는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더 많이 먹어야 해' 또는 '너는 너무 뚱뚱해, 적게 먹어' '너는 너무 말라' 등의 말을 자주 하는데, 호주에서는 이런 말들이 매우 개인적이고 공격적으로 여겨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 씨는 호주에서 사람들은 체형이나 먹는 양에 대한 언급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로코 출신의 사라 씨는 15년 동안 호주에서 생활해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문화에서는 괜찮다고 여겨지는 많은 질문들이 호주에서는 매우 무례하다고 간주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라 씨는 "예를 들어, 결혼한 지 9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아이가 없으면, 사람들은 남편이나 아내에게 '왜 아이가 없는 거야?', '문제가 있어?', '의사에게 상담했어?'라고 묻는데, 이것은 호주에서는 부적절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라 씨는 개인의 재정 상태에 대해 묻는 것이나, 방금 만난 사람에게 결혼 여부를 묻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만약 어떤 여성이 25세 이상인데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왜?'라고 물을 것"이라며 "그리고 만약 결혼했는데 아직 아이가 없다면, 사람들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의사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묻고, 의사를 바꾸는 것을 권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ㅣ 호주 일자리 찾는데 중요한 에티켓
호주에서 일자리를 찾을 때 그 일자리가 요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화 상담원 직원에서는 완벽한 영어실력이 요구됩니다.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에게는 경력 있는 사람을 더 선호합니다. 즉 각각의 직업별로 요구하는 기술을 확인하고 난 다음에 일자리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직장 내에서는 무례한 대화를 피하는 가장 좋은 조언 중 하나는 'Please'와 'Thank you'와 같은 공손한 표현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과도하거나 지나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호주의 대다수 사람들은 호주에서, 또는 영어권에서는 'please'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기대하곤 합니다. 이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스페인어에서는 '물 좀 주세요'라고 할 때, 'Can I have the water?'라는 표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영어에서는 'Could'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하여 반드시 'please'를 추가해야 해야 공손한 의미가 됩니다.
호주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Please라는 단어를 사용하게끔 가르칩니다.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익숙하지 않은 단어이기 때문에 Please를 높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에게 본인에게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고, 좋은 의도로 의사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라. 하지만 그렇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라."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더욱 적절하고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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