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호주 입국하고 난 다음에 코로나 PCR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 및 진료소 위치에 대해서 글을 썼지만, 호주 정부가 최근 코로나 방역정책을 변경했다.
[호주 여행] - 호주 입국 이후에 PCR 검사 및 해야 할 일 총정리
호주에서 코로나19 PCR 검사가 폭증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호주에서 PCR 검사가 과다 수요로 과부하가 걸린 시드니의 PCR 검사소 28곳은 1월 4일부터 잠정 폐쇄됐다. 호주 멜버른 또한 몇몇의 PCR 검사소를 폐쇄시켰다.
PCR 검사를 제한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했지만, 그것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돼서, PCR 검사를 받고도 검사 결과를 받는데 5~7일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그동안 지나치게 누적된 PCR 검사를 모두 처리한 후 다시 검사소 문을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PCR 검사 폭발 현상이 발생하자 연방 및 각 주 정부가 코로나19 PCR 검사를 자제하고, 자가 검사 ( RAT, 신속항원검사)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PCR 검사라 이렇게까지 늘어난 계기가 오미크론 바이러스 때문이며,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검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PCR 검사를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호주 정부는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의 폭을 대폭 축소시켰다.
특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거나 단순한 일상 접촉자에 대해서는 격리나 PCR 검사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즉, 코로나 증세가 있을 경우에만 1차적으로 RAT 검사를 스스로 실시하고 여기에서 양성반응을 보일 경우 PCR 검사를 받도록 한 것이다. 한국에서 호주로 입국하게 되면 이전에는 PCR 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를 했어야ㅐ 했지만 앞으로는 RAT를 통해서 스스로 검사를 하게 된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자들의 자가 격리 기간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며, 확진자의 경우도 격리 7일이 지난 후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PCR 검사 없이 격리가 풀리게 된다.
호주 정부가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들어서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ㅣ 호주 RAT의 검사 결과는 믿을 만 한가?
호주 의학계에서는 PCR 검사만큼은 아니지만 RAT 검사 역시 상당히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무엇보다 PCR 검사를 위한 번거로움도 없고, 특히 실내 검사소 안팎에서 가능할 수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때에 따라 PCR 검사 결과를 받아 보기 위해 심지어 5일까지 기다려야 하는 막연함 없이 단 10분이면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호주에서는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 5시간을 기다려야 했지만, RAT 검사 이후로는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되었다.
ㅣ PCR 검사보다는 RAT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할 때는?
RAT 검사에서 코로나 음성반응이 나오더라도, 설마 하는 마음에 PCR 검사를 다시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호주 정부가 지적하고 이런 행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는 PCR 검사보다는 RAT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에 RAT 검사만으로도 코로나에 대한 제한 없이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ㅣ RAT 검사의 최대 장점은?
PCR 검사는 지정된 검사소에서만 가능하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RAT 검사는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시간도 비용도 이에 따른 에너지 소비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위에 약국, 슈퍼마켓 등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RAT 키트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어 비용이 일괄적이지 않고 지역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한다.
RAT 키트를 구매하는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l 2022년 1월 16일 호주 코로나19 전체 상황
2022년 1월 16일 기준으로 호주 코로나19 전체 상황으로
1일 기준으로 총 21만 건의 검사
1일 기준으로 58,837명이 발생
호주 코로나 전체 발생수는 132만 명이며, 현재까지 진행되었던 전체 검사수는 5853만이다.
현재까지 코로나로 인해서 사망한 숫자는 2633명이다.
ㅣ 호주 코로나 1주일 동안의 검사 및 결과
코로나 사태를 파악할 때에는 1주일 단위로 얼마만큼의 검사와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호주 전체에서 본다면 호주 코로나 검사는 총 167만 건이 있었고, 인구 10만 명당 6593명이 감염되어, 호주 코로나 양성 반응률은 2.3%이다.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높은 곳은 퀸즐랜드이며, 멜버른, 시드니 순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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