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여러 공공장소에는 수 많은 식수대가 있습니다.
야외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어서, 과연 안전할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호주 식수대의 물 안전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호주에서 식수대 또는 버블러를 통해 물을 마시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하며 위생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RMIT 과학 대학의 마크 오스본 교수는 15년 이상의 식수 연구를 바탕으로, 식수 시스템은 대다수의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물 처리 공정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방법, 예를 들어 여과, 소독, 역삼투압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한, 오스본 교수는 식수대에 박테리아가 존재하더라도 이들이 인간에게 해롭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미생물은 우리 주변 환경과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에 존재하며, 대부분은 해롭지 않거나 심지어 유익할 수 있습니다.
지역 환경 단체에서 일하는 존 엥글라트는 식수대가 비위생적일 위험성이 매우 낮다고 주장하며, 지역에 식수대를 더 많이 설치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식수대가 정기적으로 청소 및 유지보수되며, 물 공급이 안전한 소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도허티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은 수도꼭지가 입술에만 물이 닿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러운 손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손이 다양한 표면에 접촉하면서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 대장균 등의 병원성 미생물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식수대 사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는 특히 공공장소나 화장실에서 손을 제대로 씻지 않은 경우에 더욱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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